[TV리포트=박현욱 기자] 피아트는 2024년형 500e를 위해 두 가지 새로운 트림 인스파이어드 바이 뮤직(Inspired by Music),인스파이어드 바이 뷰티(Inspired by Beauty)를 출시했다. 두 신형 모델 모두 앞서 공개되었던 500e 레드 에디션에서는 제공하지 않았던 고급스러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아름다운 외관으로 패션 하우스나 여행지 테마와의 협업이 진행 중이며, 피아트의 북미 책임자는 다른 피아트 모델도 미국에서 촬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새로운 트림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여심을 저격하는 색상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스파이어드 바이 뮤직 트림은 광택이 있는 블랙 페인트로 외부를 칠했고, 크림 화이트 커버로 내부를 장식했다. 차량 측면의 크롬 스트립과 복잡하게 디자인된 바퀴가 특징이며, 차량 내부의 7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은 JBL이 설계하고 전설적인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튜닝했다고 한다.
4개의 좌석에 모두 스테레오 시스템이 프로그래밍되어 있어 500e의 캐빈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녹음 스튜디오, 야외 경기장 또는 이탈리아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재생되는 것 같은 음악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인스파이어드 바이 뷰티는 핑크 색상이 많이 가미된 크림색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차량 외관은 로즈 골드 색상으로 칠해져 있다. 해당 차량은 제니퍼 로페즈가 촬영한 최근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두 신형 모델 모두 앞서 공개되었던 레드 에디션에는 제공되지 않았던 도어실 보호 플레이트, 열선 아웃사이드 미러, 크롬 악센트, 열선 앞좌석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피아트는 또한, 두 모델이 차선 유지 보조 기능, 360도 외부 주차 센서, 사각지대 모니터링, 자동 하이빔 헤드 램프, 차선 중앙 유지 기능이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더 많은 운전자 지원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피아트의 북미 운영 책임자는 ‘피아트는 매우 독특한 브랜드이다’, ‘피아트는 세대적 방식에 얽매이는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피아트만의 독특한 특징을 간직한 차량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향후 피아트의 새로운 테마는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업계와 협업할 가능성도 높은데, 실제로 이전 세대의 피아트는 북미에서 구찌(Gucci) 에디션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유럽에서는 호화 요트 제조업체 리바(Riva)와 협력하여 항해 테마의 피아트 500을 출시하기도 했다.
박현욱 기자 content_1@tvreport.co.kr 박현욱/ 사진= ‘F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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