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효경 기자] 2024년을 맞아 아우디 Q4 50 e-트론 SUV에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될 전망이다. 아우디는 해당 차량의 주행 거리를 더 늘리고 서스펜션을 조정하며, 모델명까지 Q4 55 e-트론으로 변경할 예정이다고.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Q4 e-트론과 슬로프 루프 스포트백에 모두 적용된다고 한다.
올해 4월 출시되는 Q4 55 e-트론은 이전보다 40마력 증가한 335마력을 생산한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모터는 효율성을 향상시켜 주행 거리가 258마일(약 415km)까지 늘어났다. 한편,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었음에도 차량의 가격이 변동되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업데이트된 2024 Q4 55 e-트론은 리어 액슬의 강화된 영구 동기 모터 덕분에 335마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우디는 Q4 55 e-트론의 제로백이 5.0초라고 주장했는데, Q4 50 e-트론의 제로백이 5.6초인 것을 고려하면 업그레이드된 모델은 4.0초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Q4 55 e-트론에 장착된 새로운 모터는 이전보다 더욱 개선되었는데, 변속기 기어 휠의 배열 수정과 모터 외부의 수냉식 쿨러 덕분에 열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행되었다. 배터리 크기는 77.0kWh로 기존과 동일했지만, EPA 추정 범위는 총 258마일(약 415km)로 22마일(약 34km) 증가했다.
아우디는 또한 DC 고속 충전 기능을 150kW에서 최대 175kW로 높일 수 있는 셀을 만들어, Q4 55 e-트론이 2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까운 공공 DC 고속 충전소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도착하기 전에 배터리를 프리 컨디셔닝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운전 또는 충전 중 배터리의 온도가 특정 수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냉각하여 과부하를 방지한다. 또한, Q4 55 e-트론은 새로운 서스펜션 튜닝과 개선된 스티어링을 얻었고, 아우디는 이를 통해 ‘조화로운 댐핑, 향상된 스티어링 반응, 더 엄격한 부하 제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21인치 휠도 제공되며, 전륜 235/45 및 후륜 255/40 사계절 타이어가 장착될 예정이다. Q4 55 e-트론은 올해 4월까지 미국 대리점에 출시될 예정이며, 놀랍게도 가격은 인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Q4 55 e-트론은 기본 SUV 차체가 56,395달러(한화 약 7,401만 원), 스포트백 모델이 59,395달러(한화 약 7,796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현재 출고되는 Q4 50 e-트론 모델과 동일한 가격이라고 한다. 한편, Q4 55 e-트론의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소비자들은 한국에도 빠르게 출시해 달라는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이효경/ 사진= Audi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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