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알파벳의 광고 실적이 예상 외로 부진하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이 2023년 4분기 매출을 보고한 가운데, 유튜브 광고 매출까지 포함돼 관심이 집중된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78억 달러(한화 약 10조 4091억 원)에서 92억 달러(한화 약 12조 2774억 원)로 15.5%가 늘었지만, 시장 예상의 기대치를 넘지 못해 주식이 4% 급하락하는 아쉬운 결과를 내보였다.
그러나 구글 검색 및 기타 광고의 매출은 426억 달러(한화 약 56조 원)에서 480억 달러(한화 약 64조 원)로 늘어났으며, 구글 네트워크 광고 수익은 83억 달러(한화 약 11조 7백억 원)에서 85억 달러(한화 약 11조 3천억 원)로 증가했다. 따라서 유튜브를 포함한 구글 광고 총액은 590억 달러(한화 약 78조 7천억 원)에서 655억 달러(한화 약 87조 3천억 원)로 증가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73억 달러(한화 약 9조 7천억 원)에서 92억 달러(한화 약 12조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구글 CEO 선다 피차이는 “검색 부문, 유튜브 및 클라우드에서 모두 강세를 보여 만족한다”며 “이는 우리의 AI 투자에 대한 결과다”라고 전했다.
한편, 알파벳은 AI 비용 투자로 인해 여러 차례 해고를 진행했으며 2023년 1월에는 한 해 동안 21억 달러의 직원 해고 및 관련 비용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알파벳은 한때 5% 이상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인 바 있으며, 정규장에서도 1.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구글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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