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앞으로는 AI 복제 기술을 사용해 자동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지난 23일 외신 매체 ‘Music Business WorldWide’는 “노르웨이의 인공지능 회사 ‘Masterchannel’이 그래미 수상 경력이 있는 웨즈클라크(Wez Clarke)의 노래를 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공지능은 잘 만들어진 음악 트랙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수학적으로 인코딩하는 강화 학습을 진행했다. 해당 복제 시스템은 프로듀서의 동의를 구하고 협업해 제작이 진행된다.
해당 플랫폼은 원작자의 저작권을 충분히 보호하고 있다. 복제 시스템으로 인한 추가 수익은 100% 원작자에게 지급한다.
웨즈클라크는 “이 인공지능은 초보자도 훌륭한 음악처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 과정에서 어떻게 전문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지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기술이 프로듀서의 일자리를 대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공지능을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겼다.
웨즈클라크는 “프로듀서들은 자신의 음악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어려운데 해당 플랫폼 그 점을 도와주고 있다”며 “나도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이런 기술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 ‘Masterchannel’은 해당 인공지능을 출시한 이후로 플랫폼 사용자가 19,000명에서 25,000명으로 상승했다.
‘Masterchannel’ 사용자들은 기존 구독 플랜을 업그레이드해 노래를 복제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웨즈클라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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