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쟁쟁한 OTT 경쟁 시장 속 넷플릭스가 월등한 실적을 내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외신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4분기에 1,310만 명의 구독자가 유입되어 총 2억 6천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반면 신규 경쟁자 디즈니플러스의 구독자는 총 1억 5천만 명으로 넷플릭스보다 약 9천만 명 정도 뒤져 있다. 넷플릭스는 디즈니플러스와 월등히 격차를 벌리며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4분기 대표작으로는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와 ‘더 크라운’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넷플릭스의 압도적인 입지는 시청률에서도 드러났다. 넷플릭스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넷플릭스는 8%의 시청률(미국 기준)을 기록했으며 디즈니플러스, Hulu가 5%,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가 3%로 뒤를 이었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다양한 시청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출시하고 연이어 흥행까지 이어지면서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이탈률이 가장 낮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탈률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2024년 새로운 콘텐츠에 170억 달러(한화 약 22조 7,6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넷플릭스가 OTT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최근 저렴한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하고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하는 등 여러 정책 변화로 인해 앞으로의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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