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영화 ‘괴물’이 개봉 2주 차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만 관객 돌파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작업으로 탄생한 ‘괴물’은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내에 개봉한 ‘괴물’은 이달 9일 오전 8시 30분 누적 관객 수 18만 3363명을 기록하며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2018)의 최종 관객 수 17만 5183명을 넘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에 이은 최고 흥행 속도다.
여기에 개봉 12일째인 10일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급 일본 영화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다.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가 개봉 16일째인 2022년 12월 13일 20만 관객 돌파한 시점보다 무려 4일 먼저 20만 관객을 모았다.
한편, ‘괴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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