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디즈니 최초의 흑인 공주 ‘공주와 개구리’가 디즈니+ 시리즈로 제작된다. ‘티아나’라는 제목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공주와 개구리’의 디즈니+ 시리즈 ‘티아나’에 수석 작가이자 감독으로 조이스 셰리가 영입됐다.
‘티아나’는 2009년 애니메이션 영화 ‘공주의 개구리’의 후속작으로 발표됐다. 영화에서 티아나 역을 맡았던 아니카 노니 로즈가 다시 한번 ‘티아나’에서도 목소리 출연을 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2023년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내년인 2024년으로 연기됐다.
조이스 셰리는 넷플릭스 ‘어둠 속의 미사’를 연출한 바 있다. 이외에도 그는 ‘Beauty(뷰티)’, ‘Forever(포에버)’, ‘The Family Romance(더 패밀리 로맨스)’ 등 단편 영화에서 각본과 감독을 맡으며 활약했다. 조이스 셰리는 장편 ‘Sweet Sixteen(스윗 식스틴)’으로 2020년 슬램댄스 시나리오 대회에서 우승자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이전에 ‘공주와 개구리’를 제작했던 방식대로 ‘티아나’를 제작할 예정이다. 네이선 커티스가 프로듀싱을 맡고 제니퍼 리와 스텔라 메기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다.
‘티아나’에 대한 공식 설명에 따르면 티아나는 새로 즉위한 말도니아의 공주로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디즈니는 앞서 ‘주토피아’, ‘빅히어로 6’, ‘모아나’, ‘카’ 등의 영화를 디즈니+ 시리즈로 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아나’의 실사화 버전 또한 제작 중이라고 전해진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가 저주에 걸린 모투누이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운명적인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실사화 영화는 오는 2025년 6월 북미에서 개봉 예정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공주와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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