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베일을 벗은 ‘인시디어스: 빨간 문’의 알고 보면 더 소름 돋는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개봉한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이후 램버트 가족이 다시 겪게 되는 끔찍한 악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첫 번째 소름 돋는 공포 포인트는 현실과 사후세계인 ‘더 먼 곳’을 잇는 빨간 문으로 연결된 확장된 세계관과 더욱 섬뜩해진 공포의 강도다. 시리즈 1편부터 꾸준히 등장한 빨간 문은 ‘더 먼 곳’에 있는 악령들이 현실로 넘어올 수 있는 통로이자 램버트 가족이 겪는 끔찍한 악몽의 시작점이다.
어느덧 대학생이 된 달튼(타이 심킨스 분)과 잃어버린 기억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조쉬(패트릭 윌슨 분)는 무의식 속 빨간 문의 존재를 마주한 순간부터 악령을 목격하며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다시 열린 빨간 문은 악령에게 맞서려는 램버트 가족을 또다시 ‘더 먼 곳’으로 향하게 하며 관객들을 극강의 긴장감에 빠뜨릴 예정이다.
두 번째 포인트는 강력한 악령들이다. 이번 시리즈의 메인 악령 립스틱 페이스는 시리즈 1편부터 램버트 가족을 노리던 악령으로 달튼을 ‘더 먼 곳’에 잡아 두고 현실 세계에 악을 퍼트리려 한다. 보다 강력한 힘과 붉게 물든 끔찍한 얼굴로 스크린을 장악하며 관객들에게 소름을 유발할 전망이다.
세 번째 공포 포인트는 철저히 설계된 공포와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통해 완성된 사운드이다. 시리즈의 주연이자 감독을 맡은 패트릭 윌슨은 과거로부터 10년이 흐른 램버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시리즈 1, 2편을 연구하고 전편의 카메라 각도를 연구하는 등 관객들에게 선사할 공포를 철저하게 설계했다는 후문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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