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은 기자] 제작비만 143억이 들어간 영화 ‘인시디어스’의 다섯번째 시리즈인 ‘인시디어스:빨간 문(이하 인시디어스 5)’가 얼마를 벌어들여야 흥행에 성공할까.
‘인시디어스 5’가 공포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속편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시디어스 5’의 예고편은 공포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익숙한 악마들의 귀환을 예고한다.
‘인시디어스 5’의 예산은 약 1,000만 달러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화로 약 130억에서 143억이다. ‘인시디어스: 챕터 3’의 제작비는 약 1,100만 달러였고, ‘인시디어스: 더 라스트 키’는 1,000만 달러의 예산을 자랑했다. ‘인시디어스 5’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시리즈의 완결 편이기 때문에 예산이 약간 더 높을 수 있다고 분석된다. 하지만 ‘인시디어스’ 시리즈는 흥행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린 후에도 항상 적은 예산을 고수해 왔다.
첫 번째 ‘인시디어스’는 150만 달러의 예산으로 촬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9,9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후 시리즈는 제작비가 약간 더 들었지만 계속해서 빠듯한 예산을 활용했다. 덕분에 이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곧 개봉하는 ‘인시디어스 5’가 전작의 설정을 그대로 따른다고 가정하면, 큰 흥행이 아니더라도 성공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인시디어스 5’는 박스오피스에서 최소 2,500만 달러 이상 벌어야 성공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영화는 예산의 2~2.5배를 벌어야 수익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에 예산이 적을수록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기 쉽다. 박스오피스 프로에 따르면 오는 19일 극장에서 개봉하는 ‘인시디어스 5’는 개봉 주말 동안 미국 국내에서 2,500만 달러에서 3,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미국 국내 전체 수익은 5,600만 달러에서 7,6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박스오피스는 올여름 개봉하는 유일한 공포 블록버스터인 ‘인시디어스 5’에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한다. 영화 ‘바비’, ‘오펜하이머’와 같은 치열한 경쟁작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끌어모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혜은 기자 vieweun@fastviewkorea.com / 사진= 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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