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에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디언즈’의 여정은 계속된다.
지난 3일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 3’)가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10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가오갤 3’. 그 기대에 부응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으로 후속작에 관심이 쏠렸으나 감독 제임스 건을 필두로 내한 온 크리스 프랫, 캐런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모두 ‘No’라고 외치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그 진실이 쿠키 영상에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티즌은 2개로 구성된 ‘가오갤 3’의 쿠키 영상이 영웅의 귀환과 끝나지 않은 그들의 여정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구(舊) 가디언즈가 잠시 해체된 후 가디언즈 팀복을 입고 있는 새로운 영웅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구 가디언즈가 그랬던 것처럼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하며 수다를 떨고 있는 것도 잠시, 악당들이 등장하자 돌변해 전투에 돌입한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할아버지와 함께 시리얼을 먹고 있다. 할아버지는 케빈 베이컨이란 자가 외계인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신문을 읽고 있는데 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장면이 끝나고 화면에는 ‘스타 로드는 돌아올 것이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앞서 제임스 건은 에스콰이어 미들 이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 가디언즈가 완전체로 등장하는 ‘가오갤’ 시리즈는 볼 수 없지만 후속작 제작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일부 캐릭터의 경우 ‘가오갤 3’가 마지막일 수 있고 우주를 지키기 위해 나선 새로운 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가 팀 가디언즈에 새롭게 합류하고 떠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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