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 3’)가 최근 평론가 및 일부 대중에게 초연을 선보인 가운데, 반응이 크게 갈리고 있어 이목을 끈다.
지난 2월에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마블 영화 사상 최악의 평가를 받은 만큼 이어 공개되는 ‘가오갤 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 이후 주춤하고 있는 마블이 과연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가오갤 3’를 미리 본 이들이 저마다의 평을 올리고 있어 ‘가오갤 3’의 흥행 여부를 엿볼 수 있다. 한 평론가는 ‘가오갤 3’를 두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최고의 마블 영화”라며 극찬을 했다. 또 다른 이는 영화가 매우 감성적이라며 여러 번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나, 문제는 그만큼 혹평도 많다는 것이다.
넥스트 베스트 픽처의 편집장인 매트 네글리아는 “영화가 ‘웃음과 스릴 넘치는 액션’이라는 목표 달성에 ‘때때로’ 성공했으나 이상하게 고르지 않고 클라이맥스가 없는 느낌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한 팬은 “제임스 건이 경이로운 블록버스터 감독이 되고 있으나 가족 혹은 친구를 영화에 출연시키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영화는 매우 산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전작의 흥행과 “몇 년 만에 찾아온 최고의 마블 영화”라는 평은 ‘가오갤 3’의 개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감독 제임스 건 역시 팀 ‘가디언즈’의 마지막 여정은 눈물 없이 볼 수 없다며 ‘휴지’ 챙길 것을 권유해 마블 팬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오는 5월 3일 국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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