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범죄 액션 누아르 ‘강릉’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물씬 선사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장혁X유오성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강릉’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장착한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범죄 액션 누아르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가 탄생했음을 알리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셔츠가 얼룩진 채 앉아있는 ‘길석’(유오성 역)의 모습은 그가 어떤 일들을 겪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길석’이 무엇보다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이라고 알려진 만큼 그의 절망적인 표정은 더욱 영화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상황. 이어 정면을 내려다보는 ‘민석’(장혁 역)의 표정을 담은 포스터는 우수에 젖은 그의 눈빛을 통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길석’ 포스터의 ‘이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 ‘민석’ 포스터의 ‘살기 위해 이러는 겁니다’ 카피는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에 귀추를 모으며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장사의 신–객주 2015’ 이후 6년 만에 다시 한 작품으로 만난 유오성과 장혁은 믿고 보는 두 배우의 조합이 이번에는 어떻게 펼쳐질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장혁이 선역으로, 유오성이 악역으로 출연한 것에 반해 이번에는 두 배우의 역할이 바뀐 만큼 더욱 색다른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또한 장혁은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악역인데, 단순히 악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연민까지 느껴지는 복합적인 인물인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전에 본 적 없던 입체적인 빌런을 만날 수 있을 것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더불어 유오성 배우는 영화에 대해 “많이 거칠어진 시대에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낭만까지 담은 범죄 액션 누아르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을 자아냈다.
유오성과 장혁의 만남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 ‘강릉’ 오는 11월 10일 개봉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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