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혹성탈출:종의 전쟁’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어 3년만에 시리즈의 귀환을 알린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 이미지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진화한 유인원들의 리더 ‘시저’의 결의에 찬 모습이 담겨있다. 거친 눈발 속에서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에서 당당한 기개가 느껴지고, 정면을 응시한 두 눈에는 결연한 의지마저 어려 있다. 이번 영화에서 인간과의 공존과 평화를 지향했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되는 바, 긴장감을 선사한다.
유인원과 인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종족의 사활을 건 피할 수 없는 전쟁의 시작을 알리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오직 승리한 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지독한 전투에서 승기를 거머쥘 최후의 존재는 어느 쪽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전편의 시점에서 2년이 흐른 뒤, 살아남은 인간들과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 간의 종족의 운명과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거대한 전쟁을 그린다. 전편에서 힘 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국내 개봉은 7월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혹성탈출3’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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