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임영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하는 판소리 사극 영화 ‘소리꾼’에 출연한다고 13일 소속사 Office DH가 밝혔다.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소리 사극 영화로, 천민의 신분을 가진 소리꾼들이 조선팔도를 떠돌며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중 크랭크인 하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김동완은 판소리패 일당 역을 맡아 소리꾼들이 조선에서 살며 겪은 한을 해소하는 과정과 더불어 수탈에 의해 피폐해진 백성들을 위로하고 길 위에서 만난 동료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날 소속사를 통해 김동완은 “조정래 감독님의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 극 중 소리꾼들과의 연기 합을 위해 개인적으로 소리와 고법(판소리의 북 치는 법) 뿐만 아니라 서예를 배우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영화 ‘돌려차기’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동완은 이후 ‘연가시’, ‘글로리데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임영진 기자 lyj61@tvreport.co.kr / 사진= Office DH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