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 후 7개월 동안 3장의 앨범을 냈어요. 그렇다면, 7년 동안 앨범 30장은 낼 수 있을 거예요. 업텐션 정말 대단한 그룹이 되겠어요. 하하하”
진후, 쿤, 고결, 웨이, 비토, 우신, 선율, 규진, 환희, 샤오가 완성한 그룹 업텐션(UP10TION). 2015년 10월 데뷔 후 2016년 5월까지 쉼 없이 달리는 중이다. 공백기를 길게 갖지 않는다. ‘위험해’로 경고하더니, ‘여기 여기 붙어라’로 함께 놀자고 졸랐다. 이번에는 아예 ‘나한테만 집중해’라고 저돌적으로 고백했다.
업텐션은 처음부터 소녀들 마음 공략에 집중했다. 7개월 동안 3연속 출격으로 소년미를 발산 중이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는다. 차근차근 매력을 보여주고, 차곡차곡 실력이 쌓다보면, 어느 순간 대세 아이돌로 올라설 거라 믿었다. 그리고 소속사 대표 앤디와 H.O.T. 출신 문희준처럼 장수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자신했다. 팬들이 업텐션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열 명의 멤버가 모두 다른 성향이라 소녀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것. 서로의 장점을 가장 잘 알고 있던 업텐션. 미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너무너무 많지만, 그 중 딱 열 가지 매력 포인트만 꼽느라 멤버들은 힘들다는 푸념도 덧붙여서.
“환희는 전화통화 할 때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갑자기 튀어나는 애교가 사랑스럽다. 볼수록 매력이 터진다. 아, 혀 짧은 목소리는 듣는 순간 빠진다.”
“규진이는 순수하고 자상하다. 때 묻지 않은 매력이 있다. 성격은 솔직하다. 모두가 인정하는 순수남이다.”
“샤오는 한 여자에게 빠지면 잘해줄 남자다.(본인이 적극 어필) 평소에는 귀엽다가 어느 순간 진지하게 돌변한다. 이중 매력을 가진 남자”
“고결이는 절대 화를 안내는 스타일이다. 상대 여자에게도 최고의 장점이지만, 먼 미래 사윗감으로도 최고다. 아마 보는 순간 딸을 고결이에게 맡기실 것 같다.”
쿤 “재치있고 센스 있다. 그래서 입담이 좋다. 명랑하고 발랄하고 쾌남 청년이다. 그래서 또래 여자보다 어머니들이 좋아한다. 젊은 세대들이 여린 이미지를 좋아하지만, 어머니들은 이목구비가 또렷한 스타일은 좋아하시니까.(일동 웃음) 애교도 많아서 계속 상대를 즐겁게 한다. 아이돌 보다 훈남 개그맨이 잘 어울렸을 수도 있다.”
“웨이는 한 여자한테 푹 빠지는 스타일이다. 평소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라 세심하고 디테일하다. 여자에게도 그렇게 배려할 것이다.”
“선율은 여성스럽다. 그래서 이성의 감정도 잘 이해해줄 것이다. 평소 계획을 잘 세우는 편이라 아마 데이트 준비도 철저하게 잘 할 것 같다. 연애를 처음부터 하나씩 해보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선율을 추천한다.”
“비토는 전화에 얽힌 에피소드가 있다.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비토 목소리를 듣고 상대 여자가 좋다고 했었다. 목소리만큼이나 실제 성격도 상남자다. 하지만 요리 자격증을 소지한 반전 남자다. 아마 여자친구를 위해 요리도 잘 해줄 것이다.”
“우신이는 옳고 그름이 확실하다. 눈치가 빠르고, 상대 감정을 잘 파악할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여자를 리드하는 걸 좋아한다. 애교가 없는 성격이지만,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애교를 부릴 수도 있다. 여자들의 심쿵포인트를 잘 안다.(본인이 자신만만)”
“진후는 여자한테 자상하다. 항상 어떤 일이든 져주는 스타일이다. 예전에 고결이 진후한테 ‘저렇게 연애하고 싶다’고 한 적 있다. 다정다감하게 여자를 챙기는 남자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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