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성민이 경쟁작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공작'(윤종빈 감독)의 이성민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공작’은 199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고(故) 김대중 당시 대선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안기부가 주도한 흑금성(박채서)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지난 5월 열린 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이성민은 북한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을 연기했다. 적이기 이전에 신념을 가진 인물. 황정민과의 이념을 넘어선 브로맨스가 스파이의 고뇌와 함께 영화를 관통하는 중요한 축.
이성민은 8월 8일 ‘공작’, 8월 15일 ‘목격자’ 두 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영화가 두 편이라 부담감도 더 크다. 늘 손익분기점에 대해 스트레스 받고 부담이 크다. 많이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공작’의 주지훈 역시 8월 1일 개봉하는 ‘신과함께2’에 출연해 이성민과 두 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나는 상황. “주지훈은 힘들어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기자의 농에 “지훈이는 그렇겠지. 지훈이는 굉장히 여유 있더라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신과함께2’는 워낙에 전작이 흥행이 잘 되지 않았나. 2편 역시 잘 될 것이라고 누구나 예상하고 있다. 우리가 들어갈 자리가 있길 바란다. 물론 지훈이한텐 이런 얘길 안 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작’은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란:민란의 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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