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성민이 작품 선택과 관련 재치 있는 발언을 했다.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의 이성민은 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돼버린 목격자(이성민)와 범인(곽시양)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올 여름 ‘공작’과 ‘목격자’ 두 편으로 관객을 만나게 된 이성민은 그야말로 미친 연기를 펼쳤다. 살인을 봤지만 못 본 척해야만 하는 상훈을 연기한 이성민은 관객에게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스릴을 안긴다.
평소 강아지를 무서워하기로 유명한 이성민은 “영화에 등장하는 강아지 삐삐가 너무 무서웠다. 스릴러를 찍으며 무서운 적이 없냐고 하는데 난 삐삐가 제일 무서웠다. 극 중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삐삐를 안아야 하는데 도저히 못 하겠더라”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성민은 “강아지를 그토록 무서워하는데 지금은 ‘미스터 주’라는 동물과 대화하는 영화를 찍고 있다. 지금은 셰퍼드를 안고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성민은 “또 나는 스릴러를 본 적이 없다. ‘CSI’도 제대로 본 적 없다. 그런데 ‘목격자’ 시나리오는 굉장히 잘 읽혔다. 이야기 구조도 탄탄했다. 당시 스릴러 시나리오를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목격자’는 굉장히 눈에 띄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목격자’는 ‘그날의 분위기’를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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