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차태현이 하정우 평소 모습에 대해 밝혔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덱스터스튜디오 제작)의 차태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지옥에서의 49일 그린 작품.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부와 2부가 동시 제작됐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연애소설’, ‘과속 스캔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랑하기 때문에’ 등에서 호감도 높은 연기력을 펼쳐온 차태현은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화재 현장에서 여자 아이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소방관 김자홍 역을 맡았다. 유쾌한 에너지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전에 보여주지 않은 진중한 얼굴로 죽음의 문턱에 서 번민하고 반성하는 인물을 호소력 있게 표현했다.
차태현은 “하정우는 정말 흥미로운 사람이다. 말을 워낙 재미나게 한다. (하)정우랑 있으면 안 심심하다. 이래서 하정우, 하정우 하는구나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차태현은 “정우는 정말 너무 많이 먹는다. 촬영장에서도 엄청나게 먹으면서 운동도 엄청나게 한다. 특히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더라. 그렇게까지 운동할 거면 좀 덜 먹어도 될 텐데 하여간 엄청 먹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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