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2PM이 멈췄다. 멤버들이 차례로 군복무를 앞두고 있어 완전체를 당분간 진행할 수 없다. 지난해 2PM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렸고, 멤버 우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벅찬 마음을 보였다.
15일 우영은 서울 강남구 소재 카페에서 솔로 미니 2집 ‘헤어질 때’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영은 그룹 2PM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애착을 드러냈다.
우영은 “지난해 2PM 콘서트를 끝낸 후 약속한 것처럼 갑자기 멤버들이 끌어 안고 엉엉 울었다. 그때 느꼈다. 말을 하지 않아도 몸이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로 나가려는 발걸음이 없었다. 그냥 그 자리에서 끌어안았다”고 기억했다.
그 이유에 대해 “너무 기쁘고, 너무 슬프고 이런 감정들이 복받쳤다. 서로에게 수고했다고, 고생했다고 다독였다. 2PM이 일단락된 느낌이었다. 언제 다시 만날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없었다. 다음주에 멤버들끼리 만날 것 같은 당연한 마음이 들었다”며 “슬퍼서 우울한 감정이 아닌,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대견한 마음이었다. 2PM으로 또 한 번 달려보자는 자신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른살이 된 우영은 “군대는 원래 빨리 다녀오고 싶었다. 하지만 저희는 팀이라서 쉽게 저혼자 결정할 수 없었다. 저는 하반기 입대를 생각하고 있다. 멤버들과 최대한 오래 함께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2PM은 직진이다. 계속 할 것이다. 2PM으로는 긍정적인 생각뿐이다”고 미소지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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