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KBS2 ‘쌈마이웨이’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서준을 자꾸만 흔들며 여성 시청자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은 이엘리야. 그만큼 박혜란을 맛깔스럽게 표현했다. 전 남자친구 박서준에게 퍼부은 키스 역시 박혜란 다웠다.
이엘리야는 최근 TV리포트와 만나 KBS2 ‘쌈, 마이웨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서준과 진한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은 이엘리야. 그는 “배우들이 다 지켜본 자리에서 키스신을 했어요. 그래서 더 떳떳했어요”라고 웃었다.
이어 “처음에는 뽀뽀만 해서 오케이가 났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너무 약한 게 아니냐’ 그런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다 같이 의견을 하고 다시 촬영을 했어요”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키스신에서 혜란이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그동안 동만이가 혜란이와 인연을 끊을 수 없었던 마성, 마약 같은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죠”라고 털어놨다.
이엘리야에게는 데뷔 후 첫 키스신이었던 장면. 그는 “떨리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고 대답했다. “땀 흘리면서 찍고 그랬어요. 찍고 나서도 서준오빠에게 ‘너무 심장 뛴다’고 얘기했어요”라고 밝혔다.
유난히 짙게 느껴진 키스신. 이엘리야는 “설명이나 상황 없이 ‘오빠’하고 들어가자마자 뽀뽀를 해서 보는 분들이 놀라셨던 것 같아요”라고 웃었다.
이엘리야와 박서준의 키스신. 연관검색어에 랭크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엘리야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어요. ‘혜란이 캐릭터를 보여주자’, ‘빨리 끝내자’는 생각 뿐이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가 생각한 대로 박혜란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준 키스신. 이 장면에서 역시 이엘리야란 배우, 박혜린이란 캐릭터의 임팩트가 드러났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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