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곽시양이 체중 증량에 대해 밝혔다.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의 곽시양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돼버린 목격자(이성민)와 범인(곽시양)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곽시양은 ‘목격자’에서 살인자 태호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곽시양은 아파트 한복판에서 사람을 죽일 정도로 과감하고 잔인한 살인자 태호가 아파트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중을 13kg 증량하는 열정을 보였다.
곽시양은 “캐릭터를 위해 한달 반 동안 13kg를 찌웠다. 치킨, 피자, 야식으로 술을 마셨다. 처음엔 맛있는 것을 매일 먹으니 행복했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더라. 치킨을 매일 먹는다고 생각해 봐라. 질리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곽시양은 “아직 3~4kg 정도 남았다. 더 빼야 한다. 살을 찌우며 먹어온 양이 있다 보니 쉽게 줄진 않더라”라면서 “살을 갑자기 찌운 상태에서 액션을 하니 무릎도 아팠다”고 털어놨다.
‘목격자’는 ‘그날의 분위기’를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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