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이순재가 ‘꽃보다 할배’ 출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에 응답했다.
21일 오전 11시 반 서울 삼청동 라디오M에서 영화 ‘로망'(이창동 감독)의 배우 이순재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순재는 지난해에 이어 영화 주연과 드라마, 연극 출연으로 몸이 열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활약 중이다. 팬들은 ‘꽃보다 할배’ 속 직진 할배 이순재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순재는 “올여름 조건이 맞으면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케 했다. 그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 시청률이 떨어졌으면 아마 안 했을 텐데, 안 떨어져서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망’은 동반 치매에 걸린 45년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로맨스다.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따뜻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이순재는 치매 남편 조남봉 역으로 출연했다. 아내 이매자 역 정영숙과 노련한 연기 내공을 펼쳤다. 조한철이 아들로, 배해선이 며느리로 출연했다.
이순재는 “우리 영화가 저예산 영화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로망’은 4월 3일 개봉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주)메리크리스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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