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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입고, 잘놀고, 잘하는 녀석들…자쿠지 크루 [인터뷰]

김예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기본적으로 옷을 다 잘 입는다. 일단 다같이 모이면 잘 논다. 함께 있으면 뭐든 잘 해낸다. 그래서 그룹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자쿠지 크루((Jacuzzi_crew)의 결성배경은 단순했다. 하지만 앞으로 뻗어나갈 영역은 다채롭다.

자쿠지 크루는 한국인 래퍼 스마일리, 증국계 미국인 래퍼 겸 영상담당 윌, 일본인 스타일리스트 비이(B.E.), 아이돌 그룹 출신 총괄 디렉터 아우라가 뭉쳤다. 이들을 중심으로 게스트 멤버가 여럿 있다. 비이의 친동생 패션모델 에이지(EIJI), 음악전문 프로듀서 프라이데이가 그런 멤버다.

“저희가 우연한 만남으로 알게 됐어요. 각자 활동 영역이 전부 다르죠. 누구는 모델하고, 누구는 가사를 쓰고, 누구는 랩을 하고, 누구는 스타일리스트로 일을 해요. 그러면서 음악과 패션에는 모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그룹을 만드는 건 자연스러웠어요.”

◆ 韓日中美 콜라보

아티스트 크루를 만들고 싶었다는 자쿠지 크루는 “저희가 국적이 달라서 그걸 조합할 수 있는 이름을 원했다.그러다가 일본의 ‘JA’, 한국의 ‘KO’, 중국의 ‘CHI’를 따서 장난스럽게 ‘자쿠지’가 됐다. 자쿠지처럼 누구에게나 편안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덧붙였다.

“자쿠지 크루는 콘텐츠 위주로 보여주고 있어요.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타깃은 해외 팬들이죠. 외국인 멤버를 통해 유입되는 것도 있고, 자막이나 구성 등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더라고요. 특히 미국이요. 저희 일상이나, 스타일링, 재미있는 상황 등을 보여주고 있죠. 어설픈데, 그걸 더 좋아해주세요.”

2017년 12월부터 시작된 자쿠지 크루는 이제 막 걸음을 뗀 신인. 하지만 조바심을 내거나 불안하지 않다. 방송에 출연하거나, 잠 못자는 스케줄을 소화해야하는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 그렇다.

“저희끼리 하고 있어서 편해요. 그렇다고 아무런 계획 없이 막 하는 건 아녜요. 오는 3월부터는 투어도 하고, 정식 앨범도 발매해요. 그 전까지는 클럽 공연도 수시로 해요. 저희를 찾아주는 곳이면 어디든, 언제든 갑니다.”

◆ 첫 목표는 구독자 10만명

일본에서 온 비이는 국내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최근까지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들의 스타일링을 맡았다. 일본에서부터 패션과 음악 작업을 병행했던 비이는 자쿠지 크루에 합류한 것에 만족스러워했다.

“멤버들하고 만나서 좋아요. 스타일링도 잘 맞죠. 한국에 와서 제가 브랜드 디자인에 참여했던 경험을 살려 자쿠지 크루 영상도 촬영하고, 할게 많아요. 한국어요? 멤버들 만나기 전에 어학당에서 배웠어요.(웃음)”

아이돌 데뷔 꿈을 갖고 한국을 찾았다는 윌.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작업물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음악도 폭 넓게 도전해보고 싶다고.

래퍼 스마일리는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 마음 편히 음악을 할 수 있는 이유라고 웃었다. 브랜드 음악 작업으로 자쿠지 크루 멤버들을 알게 됐고, 그런 교류 속에 프로젝트 그룹 합류로 이어졌다. 자유롭게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컸다.

“자쿠지 크루는 기존에 있던 그룹들의 포맷이랑 많이 달라요. 신선하고 보여줄 게 많죠. 고정 멤버 외에도 게스트 멤버를 통해 소스가 고갈되지 않는 거죠. 그게 저희의 가장 큰 무기예요. 유튜브 개설 4일~5일 만에 2000명 구독자가 생기는 거 보고 확신이 생겼어요. 현재 목표는 일단 구독자 10만명이에요. K팝을 좋아하는 전 세계 팬들을 타깃으로 우리의 패션, 문화, 일상을 모두 공유할 거예요. 2018년 12월쯤이면,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하하하”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자쿠지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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