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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소유진과 결혼, 선한 영향 받아…아이들 방송 출연 이유有”[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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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현재 최고의 연예계 부부 중 한 쌍으로 꼽히는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배우 소유진. 15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은 모범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백종원은 ‘사랑꾼’으로 유명한 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백종원은 소유진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백종원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유진과의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많이 바뀌었다.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되고, 성격도 많이 너그러워졌다. 화도 잘 안 낸다. 결혼 전의 저는 이판사판이었다”면서 “방송을 하면서 처음에는 착한 척도 하고 배포가 있는 척도 했는데, 이제는 일상의 모습과 비슷하게 됐다. ‘척’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 사람이 그렇게 변한 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는 방송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면 항상 출연진, 스태프들과 회식을 한다. 그런데 무조건 오후 9시를 넘기지 않고, 집에 일찍 들어가려고 한다. 집에 아이들도 있고, 예쁜 와이프도 있으니깐. 특히 와이프가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니깐 같이 집에서 마신다”고 말하며 애처가의 면모를 뽐냈다.

백종원과 배우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월 19일 결혼했다. 앞서 말했듯이 두 사람은 15살의 나이차이로 화제를 모았다. 처음에는 우려의 반응도 많았지만, 백종원과 소유진은 방송이나 SNS를 통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의 편견어린 시선을 깼다. 특히 다정다감한 성격의 백종원은 ‘최고의 남편상’으로 떠올랐다. 이에 백종원은 손사래를 치면서 오히려 아내에게 자신이 배우는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아내가 방송 모니터링도 해주고, 의상도 아침마다 챙겨준다. 처음 방송을 한 것도 ‘사람이 괜찮고, 재밌네’, ‘와이프가 손해를 본 게 아니네’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였다. 그런데 방송을 하다 보니깐 재미를 느끼고 있다. 기부도 아내가 하는 것을 보고 흉내를 낸 거다. 칭찬을 받으니깐 좋고, 계속하게 되더라.”

백종원과 소유진은 현재는 ‘다둥이 부모’로 주목받고 있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첫째 아들 용희 군, 2015년 9월 둘째 딸 서현 양, 2018년 2월 막내 딸 세은 양을 각각 품에 안았다. 삼 남매는 최근 방송을 통해 노출되고 있다. 엄마 아빠와 붕어빵 미모를 자랑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백종원은 자신의 방송에서 처음으로 아이들을 공개한 것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업로드 된 돼지고기 먹방 편이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유튜브에서 ‘돼지고기 열병에도 괜찮아요’를 보여주고 싶어서, 애들을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출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SBS ‘맛남의 광장’에 아이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도 이유가 있었다. 백종원은 “제작진이 먼저 아이들의 출연에 대해 물어봤고, 프로그램 취지가 좋으니깐 출연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애들은 거실에서 놀다가 ‘밥 먹자’해서 나오는 거다”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백종원은 “아이들의 방송 출연이 왜 부담이 안 되겠나. 당연하다. 아내도 아이들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 나한테 먼저 괜찮냐고 물어보면서 허락을 구한다”면서 “이유 없이 아이들과 방송에 출연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현재 수요일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목요일에는 ‘맛남의 광장’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는 외식 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SBS, 소유진 인스타그램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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