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유빈(35)과 테니스 선수 권순우(26)가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결별했다.
5일, 유빈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유빈과 권순우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유빈은 권순우와의 결별 정황도 포착됐다. 유빈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권순우와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서로의 계정을 친구 목록을 삭제하며 관계를 끊었다.
두 사람의 결별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은 권순우의 ‘비매너 논란’에 대해 거론하며 이별의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지난 25일, 권순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1-2로 졌다.
패배 후 권순우는 본인의 라켓을 과격하게 내려치는 것은 물론 상대 선수와의 악수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스포츠맨십에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대중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 권순우의 비매너(태도) 행동 여파는 유빈에게도 미쳤다. 당시 유빈의 인스타그램에는 권순우와 함께 찍은 사진에 다수의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이후 파장이 커지자, 권순우는 상대 선수를 찾아가 사과하고, 자필 사과문도 작성했다.
한편,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유빈은 16년 만에 공개 열애를 했기에 많은 이가 두 사람의 관계에 주목했다. 유빈은 지난 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네. 공개 연애 처음 해봐요. 그러니까 너무 좋다고요”라는 글과 함께 권순우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들을 게재했다.
연인과의 다정한 한때를 공유하며 공개 연애의 장점을 설명한 유빈은 “팬들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예쁘게 봐줘”란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이제는 유빈의 전 연인이 된 권순우는 국내 테니스 랭킹 1위인 테니스계 간판스타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 테니스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올해 ATP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유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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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네 싹수노란넘은 끝이안좋아 분명 폭력 범이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