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제조업계의 큰손’ 신홍식이 10년 만에 1000배의 수입을 올린 반전 스토리를 공개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금싸라기 땅 건물주 회장님의 이중생활’이라는 부제로 국내 최초 100년 전통 한옥에 별다방을 입점시켜 화제를 모은 주인공 신홍식이 출연한다.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재벌집 다섯째 아들에서 월급 30만 원의 단칸방 신세로 다시 월 매출 3억 원의 대구 TOP5 공업사 회장으로 성공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신홍식의 인생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홍식의 어릴 적 본가는 280평 규모의 저택으로 70년 전 TV와 카메라를 보유할 정도의 알아주는 부잣집이었다. 아버지를 졸라 20대에 사업을 시작한 그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파트 한 채 값의 손실을 입고 이불 한 채만 든 채 집에서 쫓겨났다.
단칸방에서 셋방살이를 시작한 신홍식은 벼랑 끝에 선 29살에야 처음으로 남의 밑에서 돈을 벌어보기까지 했다. 그는 “월급 30만 원을 받아 아내와 아이까지 세 식구가 생활했다”고 회상한다. 그로부터 약 10년 뒤인 1990년대 초 신홍식은 월 매출 3억 원의 대구 TOP5 공업사 회장으로 놀라운 반전을 일으켰다.
신홍식의 집을 방문한 서장훈은 거실, 창고, 서재, 안방 할 것 없이 110평 빌라를 가득 채운 1천 점의 그림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림뿐만 아니라 미술품 수집의 꽃이라 불리는 고가의 달항아리들도 곳곳에 자리해 눈길을 끈다. 서장훈이 “그림으로 재테크를 하시냐”라고 묻자 신홍식은 “그림은 팔아본 적이 없다”며 고개를 젓는다. 또 그는 그림 구입에 총 얼마가 들었는지도 계산해 보지 않았다며 “1천 점의 그림을 모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고 고백한다.
신홍식 회장이 1천 점의 그림으로 꾸는 진짜 꿈에 관한 이야기는 18일 밤 9시 55분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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