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조선의 사랑꾼’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한다.
강수지와 김국진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 첫 발을 내디딘다. “수지랑 ‘나들이 하는 느낌처럼 할 수 있겠다’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끈끈한 애정을 보여준 김국진, 그리고 김국진의 아내이자 ‘국민 첫사랑’ 강수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결혼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국수부부’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깨가 쏟아지는 일상을 예고했다.
“본인은 어떤 사랑꾼인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국진은 “나는 조선의 ‘평범한’ 사랑꾼이다. 저는 제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대단한 사랑을 하거나 특별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도 그냥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 없이 평범하게 살고 또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반면, 강수지는 “나는 조선의 ‘하나밖에 없는’ 사랑꾼이다. 남편은 늘 저만 보면 웃는다.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재밌다고 한다. 배우자인 남편을 늘 웃게 하니까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남편에겐 제가 하나밖에 없는 사랑꾼이지 않을까”라는 답을 내놨다.
“살아보니 서로에게 본인이 어떤 배우자인가”라는 질문에 김국진은 “수지는 저를 변화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수지가 부탁하거나, 제안하는 것이 있으면 웬만하면 다 하게 된다. 그렇지만 제가 수지가 원하는 모습으로 완전히 달라질 순 없으니 약간은 변화하고 싶어지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고 하겠다”라고 웃었다.
강수지는 “남편에게 저는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닐까 한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제가 남편을 사람 만들었다고 한다. 이전엔 혼자서 냉장고 문도 못 열던 사람이 저와 함께 살면서 지금은 스스로 밥도 퍼서 먹고, 물도 떠서 먹고, 설거지도 정말 잘한다. 이 외에도 저를 통해 달라진 모습들이 많은데 저로 인해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좋은 변화를 하고 있으니 저는 남편에게 꼭 필요한 배우자인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상대방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고 강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면?”이라는 질문에 김국진은 “수지는 제가 어떤 일을 하든지 의심하거나 간섭하지 않고 믿어준다. 그리고 자신이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나 고민되는 일들이 생기면 저한테 많이 물어보곤 한다”라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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