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오늘 12월 11일 밤 9시에 방영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다양한 달인들이 등장한다.
먼저, 40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 노포 두 곳을 찾아간다.
서울 종로에서 무려 45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솥 밥집은 요리 좀 한다는 사람들은 물론 미식가들 사이에서 솥 밥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다. 이 솥 밥 집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 온 비결은 밥의 간에 있다고. 육수로 밥을 짓는다는 솥 밥 육수의 비밀을 파헤친다.
서울의 대표 노포로 불리는 또 다른 곳인 44년째 영업 중인 용산의 한 국숫집. 3단계를 거쳐야 끓이는 비법 육수와 면발의 완벽한 조화에 반세기를 거쳐 찾는다 해 기대를 높인다.
다음으로 2023 구미 라면 요리 경연 대회 1등을 수상한 봉지 라면 달인을 만난다. 제조사별 라면마다 끓이는 방법이 가지각색이라는 달인! 달걀을 국물에 풀어야 하는 라면은 따로 있다는데. 맞벌이하는 부모님 덕에 라면 외길 13년을 걷다 보니, 자연스레 라면을 잘 끓이게 됐다는 김종민 달인의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알아본다.
해외 이사 포장 경력 17년의 달인도 등장한다. 굴곡이 있어 포장하기 어려운 소파는 물론, 커다란 대형 가구까지. 초대형 박스를 알맞게 재단하여 흠집 없이 완벽 포장한다는 김후락 달인을 만나본다.
일본 고베에는 38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고로케의 달인도 만나본다. 1926년부터 3대째 대를 이어 온 정육점에서 최고급 소고기 맛을 보여주려고 만들기 시작했다는 고로케는 최고급 소고기와 최고급 감자를 버무리고 정성을 들여 만들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어지다 못해 14시간. 급기야 1년, 2년을 대기하다 현재는 38년을 기다려야 한단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곳의 고로케를 맛본 사람들은 인생 고로케라 부른다고 한다. 현재도 주문 폭주 중이며 언제까지라도 기다릴 테니 보내만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38년 대기 고로케를 만나본다.
마지막으로 만나 볼 달인은 맞춤법의 달인이다. ‘그래도 돼나요(X)’, ‘얼마에요(X)’ 쓸 때마다 헷갈리는 맞춤법 종결판이 등장한다. 무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출신! 인간 맞춤법 검사기 박선주 달인에게 알기 쉽고 재밌게 맞춤법을 배워보자
은둔식달 – 40년이 넘은 서울의 대표 노포 솥 밥 & 온국수, 비빔국수 달인, 라면 끓이기 달인, 해외 포장 이사의 달인, 일본 고로케 달인, 맞춤법 달인은 오는 11일 밤 9시에 ‘생활의 달인’에서 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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