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과 송강이 결혼에 골인했다.
9일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6회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이 마침내 계약 결혼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입덕 부정기’에 시달리던 구원은 변화를 맞았다. 긴급 구조 요청 메시지를 받고 도도희에게 달려간 구원은 가까스로 그를 구할 수 있었다.
도희와 구원은 뒤늦게 도착한 주석훈(이상이 분)과 함께 CCTV를 확인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실을 발견했다. 범인이 변장으로 얼굴을 바꿔가며 도도희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고, 그 때문에 구원의 순간이동 능력도 발휘되지 않았던 것.
주석훈은 힘겨워하는 도도희를 보면서 청혼을 결심했다. 주석훈이 내민 손을 바라보며 갈등하던 그때 구원이 등판했다. “그 결혼 나랑 하지”라며 손을 내미는 구원의 모습에 도도희는 당황했다.
도도희의 결혼식 날 ‘미래 家’ 가족들의 경계 속 도도희는 웨딩 로드에 올랐고, 그 끝에는 구원이 서 있었다. 구원은 프러포즈 이유를 묻는 도도희에게 “그냥 네가 죽는 게 싫어서”라고 말했다. 그 대답에 마음이 움직인 도도희가 구원을 선택한 것.
‘갑과 을은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완벽하게 연출한다’라는 혼전 계약서의 조약대로 도도희와 구원의 결혼식은 완벽했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주석훈을 비롯한 ‘미래 家’ 사람들의 의미심장한 표정은 긴장감을 더했다.
도도희, 구원의 한집살이가 시작된 가운데 감정 표현에 서툴고 혼자가 익숙한 두 사람은 서로가 신경 쓰였고, 눈이 마주칠 때마다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신혼 첫날밤 각자의 방에서 쉽게 잠들지 못하는 도도희와 구원. 그렇게 이들의 관계는 또 한 번 변화하고 있었다.
이날 도도희는 노도경(강승호 분)을 의심했다. 증명사진 부스에 숨어들어 노도경을 감시하던 두 사람. 눈치 빠른 노도경이 사진 부스를 향해 다가왔고, 순간이동을 하려는 찰나 구원의 능력이 통하지 않았다. 이어 구원이 도도희에게 입을 맞추는 엔딩은 설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방송 캡처
댓글1
두 배우의 캐미 최고!
사랑 싸움하는 모습 같아서 설레임을 자극하는것이 알콩달콩하는 도원커플의 투샷은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