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6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정혁의 소원이 20년 만에 이뤄진다.
이날 정혁은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아버지와 함께 낚시터로 향한다. “물고기들에게 통하는 도화살이 있다”라는 정혁과 스스로 “어복이 좋다”라는 아버지까지 자신에 찬 두 남자는 소원을 건 낚시 대결을 펼친다.
허세와 달리 적막만 가득하던 낚시터에서 정혁은 아버지보다 2시간 만에 먼저 우럭을 낚는다. 정혁은 소원으로 “아버지 검은 머리로 염색하기”를 말해 눈길을 끈다.
이어 두 사람은 우럭 회 한상으로 만찬을 즐긴다. 이때 아버지는 정혁에게 “‘살림남’ 방송 후 주변에서 장가 안 가냐고 안 물어보냐”라며 걱정 어린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아버지와의 대화 속에서 비혼주의에 대한 정혁의 생각이 변화를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혁의 아버지는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미용실을 찾는다. 20년 만의 염색과 정혁의 스타일링으로 변신한 아버지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후 정혁의 아버지는 “아들이 어려웠던 시절에 치킨 사 먹을 돈이 없어서 (아는 형이 먹고 남긴 치킨의) 소금만 찍어 먹고 왔다는 방송을 봤다”라며 정혁과 함께 치킨집으로 향한다. 두 부자는 치킨을 먹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아버지 또한 정혁을 향한 소원을 이야기하는데.
정혁 부자가 펼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6일(오늘)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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