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미스터리 공포 영화 ‘물귀신’이 오는 11월 9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26일 영화 ‘물귀신’ 측은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물귀신’은 죽은 동생의 모습을 한 ‘수살귀’를 둘러싸고 가족을 덮친 비극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로, 오는 11월 9일 개봉을 확정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물귀신’ 메인 포스터는 당장이라도 모든 것을 삼킬 것 같은 음산한 분위기의 저수지와 숲을 배경으로 ‘수살귀’의 모습이 겹쳐져 짙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섬뜩한 기운을 뿜어내는 ‘수살귀’가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죽음의 악령이 덮쳐온다’라는 문구가 이들 가족에게 벌어질 비극적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동생 ‘수아’가 수살귀에 빙의되어 다른 사람으로 변한듯한 끔찍한 모습의 오프닝으로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내 동생이 다른 사람이 되었다’라는 카피가 이어지면서 ‘수아’의 병적인 증세와 이상한 행동을 하는 장면이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가족을 집요하게 쫓는 악령의 존재가 홀로 엄마를 기다리다 억울하게 죽은 어린 아이라는 이야기가 드러난다.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고 가족을 따라다니는 비극에서 벗어나고자 오행의 기운인 상생과 상극을 활용하는 장면들은 특유의 오컬트적 요소를 가미한 레전드 한국 공포 영화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영화 ‘물귀신’은 살아있는 사람에게 빙의해야만 물속을 벗어날 수 있는 악령 ‘수살귀’와 오행을 소재로 한 색다른 컨셉과 충격적인 설정으로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사로잡은 웰메이드 한국 공포 영화 ‘장화, 홍련’, ‘곡성’, ‘장산범’을 잇는 새로운 차원의 공포 영화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포드, 기아, 현대 등 다수의 브랜드 광고 연출, ‘얼굴 없는 미녀’, ‘여배우들’ 조감독 출신인 임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으로 극한의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강력한 미스터리 공포 영화 ‘물귀신’은 11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라온컴퍼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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