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은영 기자] 김성근 감독이 충암고등학교와 연전을 앞둔 최강 몬스터즈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17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49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충암고의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최강 몬스터즈는 지난해 충암고에게 충격의 콜드 패를 당한 바 있다. 팀 창단 이래로 최강 몬스터즈가 콜드패를 당한 팀은 유일하게 충암고뿐이었다. 때문에 최강 몬스터즈에게 그날은 잊을 수 없는 악몽으로 남아있다.
충암고와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 발표를 위해 김성근 감독이 라커룸에 들어서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번 경북고와 경기를 복기하며 “실책이 높다. 이건 있을 수 없다. 야구를 좀 이해하면서 해야 된다. 치더라도 히트 되는 퍼센트 높은 걸 쳐야 한다. 다음에 뭐가 오나 계산을 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김성근 감독은 “우리로 야구 보는 사람들이 많다. 프로보다 하이 클라스 야구를 해야 된다. 그걸 머릿속에 넣고 해야 된다”고 강조한다. 이어 그는 “열 명이면 열 명 다 뛴다”라고 말하며 충암고의 도루를 주의하라는 조언을 남긴다.
콜드 패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해 긴장하고 잔뜩 움츠렸던 최강 몬스터즈가 김성근 감독의 일침에 각성했을지, 부담감을 덜어내고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설욕할 수 있을지 이번 경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다시 맞붙게 된 최강 몬스터즈와 충암고등학교 중 최후에 웃는 팀은 누가 될지 17일(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하는 ‘최강야구’ 49회에서 밝혀진다.
최은영 기자 sthetn@fastviewkorea.com / 사진=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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