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9개월부터 10살까지 손가락을 빠는 4남매의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2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손가락을 빨아야 사는 4남매를 둔 금쪽이 부모가 출연한다. 이들은 10살, 8살, 9개월인 아들 셋과 어린 막내딸까지 총 4남매를 키우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TV를 시청하다 손을 입으로 갖다 대는 3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9개월인 셋째는 TV에 집중하던 중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고, 곧이어 8살인 둘째까지 손가락을 입에 댔다. 이에 그치지 않고 10살인 첫째까지 손톱을 물어뜯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둘째도 손을 빤다고?”, “이렇게 큰 첫째까지?”, “습관처럼 다 손이 입으로 간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보다 못한 금쪽이 엄마는 특단의 조치를 준비한다. 엄마가 꺼내든 건 다름 아닌 식초, 도라지청, 까나리 액젓, 홍삼진액이었다.
엄마가 손끝에 도라지청을 바르자 셋째는 순식간에 울면서 몸부림을 치며 강하게 저항한다. 손가락을 빨고 싶다며 생떼를 부리는 아이에게 엄마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엄마가 너희를 안 가르친 걸로 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옆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둘째와 첫째 손가락에도 홍삼 진액이 발리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눈물을 뚝뚝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상 최초로 전원 손가락을 빠는 4남매의 등장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어린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건 그럴 수 있다. 문제는 큰아이들이 빠는 거다. 이건 우리가 잘 파악을 해봐야 한다”며 “손가락을 안 빨게 하는 것보다 손가락 빠는 근본적인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손가락을 빠는 4남매에 이야기와 솔루션은 2일 저녁 8시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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