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배우 김수미가 ‘신랑즈’ 김재중에게 며느리 서효림 자랑을 펼칠 예정이다.
17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4회에서는 ‘13년 지기 여사친’ 서효림 집을 방문한 김재중이 서효림의 시어머니인 김수미를 맞닥뜨린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서효림의 딸 조이와 처음 만나 ‘3단 여장’을 감행하는가 하면, 조이를 위한 요리까지 만들며 육아에 진땀 빼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리 중 김재중은 불현듯 “수미 선생님은 자주 오셔?”라고 묻는다. 서효림은 “바쁘기도 하시지만 내가 불편할까 봐 자주 안 오셔”라고 솔직히 대답했다.
그런데 갑자기 초인종 소리가 울리더니 김수미가 들이닥쳐 모두를 ‘깜놀’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재중은 스프링처럼 벌떡 일어나 폴더 인사를 하고, 김수미는 “아들한테 소식 듣고 재중이 요리 먹으러 왔어~”라며 반갑게 인사한다.
김수미까지 먹방에 가세한 가운데 김수미는 돌연 김재중에게 “넌 기막힌 찬스를 놓쳤어. 효림이가 최고의 신붓감인데~”라며 며느리 칭찬에 나선다.
괜히 쑥스러워진 서효림은 김수미와 과거 드라마 촬영장에서 선, 후배 사이로 지내던 일화를 꺼내며, “저도 결혼하고 나서 정신 차린 거예요”라고 겸손해한다. 그럼에도 김수미는 며느리 편을 들며 칭찬을 연발해 훈훈한 ‘고부지간’의 정석을 보여줬다고.
오늘(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신랑수업’에서 김수미의 입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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