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김철윤이 기대작 드라마 첫 방송에서 ‘역대급’ 오프닝 연기를 선보이며 ‘첫방 요정 인증’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트린 SBS ‘낭만닥터 김사부3’와 ‘천원짜리 변호사’ 오프닝 방송에는 김철윤이 있었다.
우선 지난 28일 SBS ‘낭만닥터 김사부3’가 첫 회부터 시청률 12%를 돌파했다.
탈북자 환자를 다룬 첫 에피소드에서 배우 김철윤은 살인자이자 돌담병원 외상센터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탈북자인 북한 남자 역을 연기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철윤의 능숙한 북한 사투리는 현실감을 더하는가 하면, 밀도 높은 표정 연기는 캐릭터의 냉혈한 면을 완벽하게 드러냈다.
특히 화장실에서 자신을 감시하던 국정원 요원을 공격한 장면과 서우진(안효섭 분)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김철윤의 전작 SBS ‘천원짜리 변호사’는 자체 최고 시청률 15.2%, 동시간 시청률 1위 기록하며 종영한 드라마다.
극 중 김철윤은 천지훈 변호사(남궁민 분)의 첫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그는 절도전과 4범이자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진 딸의 아버지인 이명호 역을 맡았다. 억울하게 소매치기범으로 몰린 이명호로 분한 김철윤은 절박한 외침과 결백을 주장하는 애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기대작 드라마 속 첫 오프닝에는 캐릭터가 지닌 감정선을 다채롭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철윤이 있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김철윤은 잠재력이 뛰어난 배우로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리드 엔터테인먼트, SBS ‘낭만닥터 김사부3’, SBS ‘천원짜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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