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5주 연속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일요일 밤을 장악했다.
23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4.4%를 기록(닐슨코리아 기준)하며, 5주 연속 일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수도권 가구 시청률도 14.5%로 주간 전체 예능 1위에 등극했고,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은 17.5%까지 치솟았다.
이날, 면 마니아 김종민은 블랙데이를 맞아 이상민, 김희철과 함께 오전부터 이색 짜장면 투어에 나섰다. 김종민은 “내년엔 반드시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며 올해가 마지막 블랙데이길 간절히 기도했다. 김종민이 제일 먼저 추천한 곳은 통닭 한 마리가 얹혀진 닭 한 마리 짜장면 집이었다. 이어 두 번째는 3만 원짜리 럭셔리 짜장면으로, 소고기 안심스테이크 트러플 짜장면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양념게장과 볶음 짜장면의 조합이었는데, 남은 양념 게장 그릇에 밥과 짜장면을 넣고 참기름에 비벼서 먹는 장면은 그야말로 군침을 자극하며 17.5%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종민은 자신의 찐팬인 엘로디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팬미팅’ 이벤트를 마련했다. 집으로 팬을 초대한 건 처음이라는 김종민 말에 엘로디는 “다리에 힘 빠졌어요. 너무 기쁘다. 정말 너무 좋아서 앉지도 못하겠다”라며 감동했다. 김종민은 엘로디를 위해 어린 시절 앨범을 공개하고 폴라로이드에 직접 사인을 해서 선물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프랑스 과들루프에 살고 있는 엘로디 어머니와 영상 통화도 했는데, 김종민은 “절 좋아하는 남자(?)입니다”라고 어설픈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멀리 떨어져 있는 딸, 엘로디가 언제 가장 보고 싶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항상”이라고 답하자 엘로디가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다음 주에는 ‘더 글로리’ 손명오로 핫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건우가 새로운 ‘미우새’로 등장,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그의 순한 일상이 예고됐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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