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지금은 여러 예능에서 러브콜을 받는 트렌스젠더 크리에이터 풍자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군분투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직장인들의 멘탈 관리 토크쇼, 채널S&MBN ‘오피스 빌런’은 오는 17일 대세 크리에이터 풍자와 함께 거침없는 입담으로 ‘빌런’들을 씹고 맛볼 예정이다. ‘오피스 빌런’의 공식 욕쟁이(?) 이진호는 “여기 수위를 높여주고 가면 좋겠다”라며 풍자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에 풍자는 “‘빌런’에게 당한 분들을 위해서 쌍욕을 날려주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풍자는 이어 “안 해본 알바가 없다”는 풍자는 택배 상하차, 콜센터, 주유소 등 많은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놨다. 특히 풍자는 “썰이 너무 많은데 택배 상하차가 너무 힘들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물건의 바코드만 찍으면 된다고 했는데 쌀 20kg, 물 24통을 들고 움직여야 했다. 결국 중간에 도망 나왔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진호는 “그럼 풍자 씨가 ‘빌런’ 아니냐”라며 짓궂게 질문했고, 풍자는 “맞다. 그렇기 때문에 ‘빌런’의 입장도 생각해 볼 수 있다”라며 남다른 임기응변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빌런’에게 당한 피해자들에겐 공감하며, ‘빌런’의 속마음까지 들여다볼 것을 예고한 풍자의 활약은 17일 오후 10시 45분 채널 S와 MBN에서 방송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 ‘오피스 빌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오피스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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