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하는 명절 일상을 공개했다. 30일 이효리는 개인 채널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설 연휴를 맞아 이상순과 함께 친정을 방문한 이효리의 근황이 담겼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하늘로 다리를 쭉 찢는 등 고난도 요가 동작을 선보였다. 다년간의 요가로 다져진 이효리의 남다른 유연성이 시선을 모은다. 함께 공개한 다른 사진에서는 이상순이 장모님과 함께 스트레칭에 나선 모습. 바닥에 앉아 몸을 폴더처럼 반으로 접은 이효리 모친과 이상순의 녹슬지 않은 근력과 유연함이 감탄을 자아낸다.
명절에도 운동을 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이효리 가족의 건강미 넘치는 일상이 흐뭇함을 안긴다. 같은 날 이상순은 이효리와 함께 펀치 기계에 도전한 영상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 속 힘껏 펀치를 날린 이상순은 ‘676점’을 받았고, 이에 이효리는 “나랑 200점 차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펀치 기계에 도전한 이효리는 약한 펀치 소리와 함께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2013년 결혼했으며 현재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결혼 후 제주에 둥지를 튼 이상순과 이효리는 아이유, 윤아, 박보검 등이 직원으로 활약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마무리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 소재 60억대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
이효리는 최근 종영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 모친과 함께 출연했으며 이상순은 현재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이상순은 해당 프로그램으로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이효리, 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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