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옥씨부인전’ 임지연이 자신이 진짜 ‘옥태영’이라고 주장했다. 22일 JTBC는 오는 25일 오후 방송될 ‘옥씨부인전’ 15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옥태영(임지연 분)은 과거 주인이었던 소혜(하율리 분)의 신고로 인해 의금부 종사관의 취조를 받게 됐다.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나는 옥필승 대감의 여식인 옥태영이다. 어떤 증좌로 내가 노비 구덕이라고 짐작하는 것인지 물어도 되겠나”라고 말했다.
종사관은 “당시 화적 떼 사건 조사 관할인 충청에서 온 기록과 시신을 수습했던 이의 증언에 의하면 헛간 근처에서 두 여인이 발견됐다. 안에 있던 여인은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밖에 있던 여인은 숨이 붙어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노비 구덕이가 옥태영을 헛간으로 밀어넣어 살해하고, 비단 옷으로 갈아입고 반지를 갈아 끼고 대신 행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취조했다.
이에 옥태영은 “나는 정신을 잃은 채 청수현으로 옮겨졌다. 살 속 깊은 곳까지 열이 퍼져 죽어가고 있었다”면서 “게다가 화적떼가 모두 훔쳐간 마당에 어디서 비단옷을 찾아입으며, 불에 타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시신의 반지는 어떻게 찾아 낀단 말이냐”라고 반박했다. “김소혜가 기억하는 노비 구덕이와 얼굴이 같은 건 어찌 증명하겠나”라고 맞서는 종사관에게 옥태영은 “그걸 왜 내가 증명해야 하나. 망상증에 걸린 여인의 말만 믿고 내사를 한 나리가 증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헛웃음을 지은 종사관은 “청수현에서는 청나라에서 돌아온 옥태영 얼굴을 제대로 아는 자가 없었다. 그러니 옥태영이라고 속이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옥태영은 “옥씨 가문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도망 노비를 손녀로 받아들였다는 거냐”라고 반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공개 영상을 본 이들은 “오라버니 나오셔야죠”, “이제 행복해질 때 됐잖아”, “창과 방패같다”, “부디 풀려나길”, “오라버니 언제쯤 등장하려나”, “성윤겸이 나타나서 ‘이렇게 닮은 사람도 있나’ 증언해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화만 남겨둔 ‘옥씨부인전’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JTBC ‘옥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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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열이가 헌 짓은 술 쳐 멱고 출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의사들 파업을 하게 하여 국민들 살상만 시키고 있다 외국에 가서 나라 망신만 시켰고 국민들 살기 어렵게 넌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