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배우 송승헌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귀신경찰’의 개봉을 앞둔 신현준이 출연해 DJ 김영철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로 영화에는 신현준의 절친한 배우 정준호가 특별 출연해 힘을 싣는다. 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
이날 김영철은 힘들게 정준호를 카메오로 섭외했다는 신현준의 사연을 듣고 “말 나온 김에 나도 송승헌 씨랑 친해서 라디오에도 나와주고 한다. 우리 서로 이제 진짜 왔다 갔다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송승헌의 카메오 출연 부탁을 흔쾌히 수락했다. 근데 카메오는 한 씬 나오는 거 아니에요? 카메오인데 4회 출연해서 촬영을 한 달했다”라며 “이럴 거면 그냥 차라리 다 나오게 해주던가 했더니, 그건 또 안 된대”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송승헌은 2020년 방영된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김영철이 카메오로 출연하자 주연 배우로서 의리를 지키기 위해 20년 만에 라디오(‘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영철은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플레이어2’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극 중 김영철은 미술 작가를 연기하는 송승헌(강하리 역)의 진짜 동창인 척 등장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송승헌은 최근 새 드라마 ‘금쪽같은 내스타’ 남자 주인공 역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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