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로이킴이 탄핵 정국 속 예비군 일정을 소화했다. 12일 로이킴은 “3일간의 선물같은 서울 콘서트를 마무리하기 바쁘게 바로 예비군 훈련에 다녀와서, 아직 제 마음은 공연장에 있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예비군 훈련 인증샷을 남긴 로이킴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로이킴은 해병대 군복에 비니를 착용하고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어딘가 모르게 결의에 찬 듯한 로이킴의 눈빛이 시선을 모은다. 그는 2020년 6월 해병대 입대 후 국방의 의무를 다한 후 2022년 12월 전역했다. 특히 로이킴은 공수부대 저격수로 뽑힌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연말에 부산 콘서트가 남아 있으니, 더 멋진 공연 보여드려야하니, 아직 설레발은 치지 않으려구요”라며 “빨리 무대위로 뛰어 올라가고 싶어요. 부산에서 만나요”라고 부산 KBS홀에서 예정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 영혼이 아직 핸드볼경기장에 있는데 어쩌죠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요”, “일상생활 불가해…. 부산콘만 바라보고 버티는중”, “해병대 로이킴 귀하다!!!”, “세상에서 군복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 1위로 선정된 소감이 어떠세요?”, “군복 잘 어울리는 남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2년 엠넷 ‘슈퍼스타K시즌4’에서 우승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린 로이킴은 이듬해 첫 싱글 ‘봄봄봄’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이후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Home(홈)’, ‘북두칠성’, ‘문득’, ‘그때 헤어지면 돼’, ‘그때로 돌아가’, ‘잘 지내자, 우리’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여운 깊은 무대와 기분 좋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로이킴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 ‘Roy actually(로이 액츄얼리)’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이킴은 오는 28일, 29일 부산 KBS 홀에서 부산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로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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