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김윤지가 솔로가수 활동 당시 고충을 토로하며 현재 배우 생활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13일 공개된 웹예능 ‘Byob’에서 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김윤지와 담소를 나눴다.
이날 브라이언은 김윤지가 할리우드 영화 ‘리프트’에 출연한 것을 언급했다. 김윤지는 “한국에서 배우활동을 하던 중에 지속적으로 할리우드 영화의 오디션을 봤다. 캐스팅이 된 적이 있었는데 비자가 나오지 않아 가지 못한 적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느날 소속사에서 ‘리프트’ 오디션을 보라고 했는데 기간이 하루 남았더라. 그래서 남동생과 6~8시간동안 촬영해서 제출했다. 소식 없이 한 두 달이 지나니까 ‘캐스팅 됐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오렸다.
브라이언은 김윤지에게 다른 드라마와 비교해서 페이는 어떤지 질문했다. 김윤지는 “한국에서 주연 배우를 맡은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 없지만 내가 한국에서 활동했던 전체 수입보다 많았다”라고 답했다. 브라이언이 “대중들은 김윤지가 케이팝의 일원으로서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3000만 원)는 벌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하자, 김윤지는 “한국에서는 가수 활동을 위해 많은 돈이 투자됐다. 소속사에 항상 빚이 있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윤지는 힘들었던 솔로 가수 시절을 언급하며 “현재 결혼을 하고 애가 생기니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 집에 가면 걱정을 나눌 남편이 있고 나를 바라보는 아이가 있다. 그래서 책임감도 생기고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고 현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9년 싱글 앨범 ‘머리 아파’로 데뷔한 김윤지는 ‘NS윤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가진 그는 배우로 전향, 영화 ‘리프트’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지난 2021년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 최우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영화 ‘리프트’, ‘By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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