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새 집 입주를 앞두고 인테리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지난 12일, 채널 ‘동동주주’에는 서동주가 단독 주택 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공사 현장을 찾은 서동주는 “담을 쌓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담을 쌓기 위해 가림막을 치웠는데 자꾸 주민분들이 구경하셔서, 급하게 담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 서동주는 “(마당) 나무가 담에 정확하게 걸린다”라며 “저희 쪽으로 감싸면 괜찮은데, 바깥쪽으로 감싸게 되면 다른 땅 주인분하고 얘기를 해야 된다. (다른 땅) 주인분이 지료 얘기를 좀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땅에 비용을 내고 담을 쌓으면 작은 벽돌로 쌓아도 10~20cm 될 텐데”라며 “저는 그냥 저희 땅 쪽으로 나무를 감싸는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쓰는 마당이 줄더라도 그렇게 진행시킬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어젯밤 담장 사진을 보고 놀라서 잠을 설치다 새벽에 깨자마자 뛰어온 거다”라며 “엄마가 인테리어 할 때는 맨날 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일은 누가하고 돈은 누가 버냐. 내가 지금 나 스스로의 가장인데, 내 패밀리에는 내가 가장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일 안 하면 어떡하나. 스트레스가 진짜 심했는데 아침 되니까 좀 낫다. 저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회복 탄력성이다.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받아도 아침이 되면 멀쩡해진다”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거의 (공사가) 마무리돼 가는 상황이라, 이런 일이 더 있다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 저는 힘들면 항상 ‘완성되면 엄청 행복할 거다’라는 상상 많이 한다”라며 “그래도 너무 스트레스다. 지킬 앤 하이드처럼 왔다 갔다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주는 최근 12억 원에 단독주택을 매입해 수리 중이다. 또 4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동동주주’, 서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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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안하면 누가 돈 버냐니 남편은 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