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태진아 아들 이루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이루는 자신의 계정에 “나의 비타민”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하나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4 태진아 송년디너쇼’ 모습이 담겨있다. 무대에 올라 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이루의 모습에 어머니 이옥형 씨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경청했다. 이에 이루는 “엄마가 행복했으면 그걸로 됐어”라는 문구를 더하며, 엄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날 이루는 “2024 태진아 디너쇼. 오랜만에 우리 여사님 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부모님 사진을 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자랑했다. 사진 속 태진아는 아내 이옥형의 어깨를 감싼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이옥형 씨 역시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루는 2022년 9월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후, 같은해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차량 열쇠를 넘겨주고 주차하도록 하는 등 음주운전 방조 혐의 및 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까지 발각되며 물의를 빚었다. 이에 이루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음주운전 혐의 재판을 받던 이루는 “모친 이옥형 씨가 치매를 앓고 있어 보살핌이 필요하다”라며 선처를 호소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이루는 지난 3월 진행된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한동안 자숙을 이어오던 이루는 지난 6월 아버지 태진아의 새 앨범 ‘서울간 내님’으로 연예계에 컴백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이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