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정관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장성규가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성규는 “형이 오늘은 주량껏 마시고 일찍 가야 할 거 같다. 내일 수술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이용대는 “무슨 수술이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진짜 오래 고민하고 하는 수술인데 정관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아이를 더 낳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거 아니냐”라는 물음에는 “나는 셋째를 원했었다”라며 “3~4년 아내와 대화를 많이 해봤는데 결국 정관 수술을 하기로 했다. 아들 둘을 잘 키우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그저께 아내랑 사귄 지 20주년 되는 날이었다. 그래서 아내한테 ‘마지막으로 오늘만 셋째를 준비해보자. 이건 하늘이 주시는 거니까 맡겨 보자’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근데 나 그날인데’라 하는 거다. 그럼 이제 안되는 거다. 물리적으로도 정말 안되는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오랜만에 ‘미우새’ 나와서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한다. 아내가 집에서 TV보다 깜짝 놀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성규는 2011년 JTBC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 2019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맹활약 중이다. 장성규는 2014년 5월 아내 이유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올해 1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장성규는 초등학교 친구로 만난 아내와 10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며 “자리 잡기 전에 하준이가 생기면서. 하준이 덕분에 우리가 결혼할 수 있었다”라며 혼전임신을 고백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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