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모델 문가비(35)가 배우 정우성(51)과 혼외자를 낳아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8년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문가비는 자신이 가진 철학을 털어놨다.
당시 문가비는 “여자는 여왕처럼 살아야 하고, 여왕처럼 대우를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내 자신이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상대방도 나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스스로를 여왕처럼 대하면 상대방도 나를 여왕처럼 생각하게 된다”라며 높은 자존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큐트, 섹시보다는 유니크 하다는 소리를 들을 때 기분이 좋다. 내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개성은 넘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유니크 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항상 유니크한 것을 찾아다닌다”라며 자신의 이미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989년생 문가비는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하며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겟잇뷰티’,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던 그는 2020년부터 방송 활동을 중단, 2022년부터는 개인 계정 활동도 중단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라며 아들을 출산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문가비, TV리포트 DB
댓글10
상속
ㅋㅋ
아이는 행복할거에요. 여러분이, 우리사회가, 사생아라는 프레임으로 아이를 가두지않고 순수하게 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해줄거잖아요~
안타깝다...아이가 불쌍하다
평생 아이에게는 사생아라는 꼬리표가 붙겠네요. 어른인 내가 아이에게 사과하고 싶어요. 나도 중요하지만 내몸에서 내가 결정하여 나온 아이라고 할 지라도 그 아이의 결정도 중요한데 아이가 말을 해야 말이지. ㅜㅜ 무튼 이세상에 온 아이야 축하하고 앞으로 인생인 네 몫이니 건강하게 잘 살아라.
아이가 평생 듣게 될지도 모르는 말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군요. 본인의 생각 본인의 자존감도 소중하지만, 아이의 입장도 생각해 볼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부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