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스타워즈’가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엑스맨’ 시리즈의 제작 사이먼 킨버그가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시리즈는 지난 2019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오리지널 9부작 ‘스카이워커 사가’를 마무리한 후 새로운 캐릭터로 새 이야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이먼 킨버그의 영화는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 조지 루카스가 시작한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루카스필름은 유명 영화 제작자들의 다른 ‘스타워즈’ 프로젝트도 여러 편 준비 중이지만, 이 중 어떤 작품이 가장 먼저 대형 스크린에 진출할지는 불분명하다. 최근 패티 젠킨스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 프로듀서, 리안 존슨 감독, ‘왕좌의 게임’ 제작자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와이스 등의 우주 오페라 시리즈의 신작이 수년에 걸쳐 발표되었지만 스타워즈 원작만큼 결실을 얻지 못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이먼 킨버그의 3부작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언제 제작에 들어갈지는 불분명하다. 가장 최근 ‘스타워즈’ 극장 개봉작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5년 동안 루카스필름은 디즈니+ 시리즈 ‘만달로리안’과 ‘애콜라이트’를 내 보였고, 곧 출시될 ‘스켈레톤 크루’에서 두 편의 실사 TV 프로그램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감독 사이먼 킨버그는 ‘더 라스트 스탠드'(2006), ‘퍼스트 클래스'(2011),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데드풀'(2016), ‘로건'(2017) 등 20세기 폭스의 여러 ‘엑스맨’ 영화를 각본하고 제작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이정재는 디즈니+ ‘스타워즈’ 시리즈 실사 드라마 ‘애콜라이트’로 동양인 최초의 ‘제다이 마스터’를 연기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지난 6월 ‘살롱드립’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량에 놀랐고, 영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트레이닝을 받았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사이먼 킨버그,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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