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에서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맛피아(본명 권상준)이 재벌 3세와 손을 잡고 선행을 펼친다. 6일 권상준은 “이승환 대표가 이끄는 돌고도네이션과 손잡고 선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예전부터 기부나 봉사 활동에 관심을 가졌다는 그는 돌고도네이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망설이고 있을 때, 우연히 본 영상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꼭 나중에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돌고도네이션 이승환 대표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의 외손자이자 현 회장 최태원의 5촌 조카다. 현재 IT 기반 기부 플랫폼 돌고도네이션을 창업해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
권상준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올 연말에 여러가지 방향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돈이 많은 사람도 아니지만 방송의 성공으로 얻은 이 인기가 식기 전에 기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영향력을 뻗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여러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는 그는 “이번에는 제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나 고양이 중성화 비용을 비롯해 사료나 모래 같은 물품 지원까지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 가자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처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말에 레스토랑 팝업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는 그는 “추가적으로 굿즈도 제작해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제 사비도 당연히 추가로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고, 돈이 많아야만 기부를 하는게 아니라는 걸 알리는게 이 협업의 가장 큰 목적이며, 버려지고 아픈 동물들에게 따듯한 손길과 관심을 나눠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나폴리맛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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