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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 썼다”…’사기 결혼’ 김현영, 안타까운 소식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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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현영이 사기결혼을 당한 후 충격을 받았던 사연과 함께 우울증 언니를 보살피며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MBN ‘특종세상’에선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개그우먼 김현영의 인생스토리가 공개됐다. 김현영은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언니를 보살피며 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 약을 먹는 김현영은 “잠자는 게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서 처방받아 먹는 약이다”라며 몇 년 째 우울증 약의 힘을 빌려 잠을 이루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현영은 “정말 발광을 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이제는 아무런 낙이 없는데, 나는 이제 인생의 끝까지 바닥을 쳤는데,라고 생각해서 정말 매일 X같이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했다는 그녀는 사는 게 힘들 때마다 유언장을 꺼내본다며 “제가 언니 앞으로 해놨다. 재산은 없지만 유언 공정 증서를 작성했다. 제가 불의의 사고로 언니보다 먼저 가게 되면 언니는 살아가야하지 않나. 그래서 이거를 언니 앞으로 해줬다. 저의 저축 뭐 이런 것들을 언니에게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른 나이에 유언장까지 준비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김현영은 “이렇게 해주면 나도 편안해지고 매일 나갈 때마다 ‘내가 신발을 다시 신고 들어올 수 있을까’ 또 멀리 갈 때마다 언니를 다시 쳐다보게 된다. ’언니 얼굴 다시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1990년대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개그우먼 김현영은 “저는 무명이라는 걸 몰랐다. 얼마나 많이 알아보나 알아보려고 2주 뒤에 혼자 슈퍼마켓에 서 있어 봤더니 사람들이 다 알아보더라.”라며 “그때는 밤무대 시절이 있어서 TV를 나가면 밤무대 여기저기서 섭외가 온다. 여기저기 돌면 하루 저녁에도 500, 600 정도씩 벌었다. 1993년도에 수첩에 적어놓은 것을 보니까 6천만원 정도 벌었더라. 지금 살고 있는 이 아파트가 2천만 원 할 때였다. 모든 수입은 엄마 통장으로 입금됐고 내가 따로 모은 게 1억 정도였다”라고 당시 엄청난 수입을 언급했다. 

하지만 사기결혼으로 연예계 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했다는 김현영. 그는 “비행기에서 만난 어떤 분이 저에게 소개를 해줬는데 그 분이 소개해 준 사람이 잘못된 거였다. 그분이 알고 봤더니 자기네 집 손님이더라. 술집을 하던 여자였고 그냥 재미로 한 이야기였는데 난 그대로 믿고 선을 보게 됐다”라며 교제한 지 1년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김현영은 “결혼하고 한 달 됐는데 집에 압류 딱지가 붙었다. 한 달 안에 해결되는 건데 형이 그렇게 했다고 이야기 하더라. 곗돈 타서 주고 여기저기서 빌려서 주고 해서 메웠다. 한 3억 가까이 됐다”라며 그러나 한 달 안에 상황이 해결된다는 말은 거짓이었다고. 

김현영은 “앞으로 2년 후에는 20억 빚이 있을 거라고 이혼을 해준다고 했다. 이혼을 하러 갔는데 보니까 혼인신고를 전남편 혼자 했는데 그때 보니까 내가 네 번째 여자였다. 그전에는 사귀기만 한 줄 알았지 그렇게 호적에 다 있을 줄은 몰랐다.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김현영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 “지금도 누가 속이면 속을 것 같다. 그래서 사람 만나는 걸 싫어하고 그 외에도 선을 몇 번 봤는데 ‘저 사람이 내게 뭘 사기 치려고 그러지?’ ‘어디서 돈을 꿔오라고 하려나’ (의심이 들어)몇 번 소개는 받아봤는데 서로가 안 되는 거다”라며 사기결혼 후 트라우마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특종세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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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깝네요 좋아했던 개그우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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