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아중이 결혼에 대해 믿음과 호감이 같이 오는 것은 행운이라며 결혼은 행운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4일 tvN ‘어쩌다사장3’에선 아세아마켓 영업 6일 차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교민 가족이 마켓을 방문해 식당을 찾은 가운데 조인성은 맛이 있는지를 물으며 친근한 토크에 나섰다. 이에 가족 중 큰아들은 “영화에 나오신 분 아니야? ‘안시성’에 나왔지 않나”라고 조인성을 알아봤고 엄마는 “미국 극장에 걸린 ‘안시성’을 봤다”라고 밝혔다.
아들은 “안시성 처음 봤을 때 너무 좋았다. 조선만 알았지 고구려나 그렇게 파워풀한 역사가 있었는지 몰랐다”라며 영화를 통해 몰랐던 한국의 역사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들은 “그래서 처음 봤을 때 그냥 좋았다”라며 말하며 한국말로 표현이 서툰 것에 대해 아쉬워했고 조인성은 “느낌으로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의사소통을 할 때)언어가 30%이면 나머지는 비언어적인 느낌으로 대화를 한다고 한다”라며 충분히 마음이 전달됐음을 언급했다. 교민의 아들은 “한국 사람인 게 자랑스럽다”라고 말했고 엄마와 아빠 역시 “한국 영화가 미국시장에 걸린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것” “한인 타운도 아니고 한인 많이 없는 곳에서도 개봉 했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배우 조인성은 “(k-무비 시장이)조금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선배들이 와서 실패하고 두드리고 또 실패하고 그런 과정 끝에 (현재의)젊은 친구들이 사랑받는 것 같다. 실패가 없으면 나올 수가 없지 않나”라며 교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김아중은 해산물떡강정을 만들기 위한 신메뉴 재료 구입을 위해 박병은과 쇼핑에 나섰다.
박병은은 김아중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오랜만이다. 너랑 나랑 20년 만에 만날 줄 몰랐지”라며 20년 전 만났던 인연을 언급했다. 김아중은 “그래도 인성 오빠한테도 오빠 이야기를 종종 했다. 저도 모르게 오빠를 친근하게 생각하고 있었나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재료를 사고 돌아가는 길에 박병은은 “넌 어때 요즘? 결혼생각 같은 거 없어?”라고 물었고 김아중은 “사실 그런 행운이 나한테도 있었으면 좋겠다. 결혼은 약간 행운 같다. 결혼은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뭔가 평생을 약속할 만한 믿음이 있다는 거지 않나. 호감하고 믿음이 같이 생기는 게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고 박병은 역시 “그게 베스트지”라고 공감했다.
이어 도로를 달리다 마리나로 나가는 길을 앞두고 박병은은 “그냥 직진해? 라스베가스 갈래?”라고 물었고 김아중은 뜻밖의 공격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아중은 “요리해야 된다!”라고 말했고 요리에 밀린 박병은은 “요리보고 조리봐도”라며 ‘아기공룡 둘리’의 주제곡을 노래를 부르며 또다시 김아중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날 영업에선 김아중이 만든 해산물떡강정이 “히트 칠 것 같다”라고 호평을 받으며 사장즈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사장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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